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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좋은이야기

삼풍백화점 은 왜 붕괴 했을까 ?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대한민국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단 20초 만에 붕괴한 사건이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1445명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다치거나 사망하였고, 인근 아파트 법원 길가 등으로 파편이 튀어 지나가던

 

수많은 행인들에게 튀어 부상자가 발생하고 재산적 , 인명적 피해를 입혔다. 

 

총 502명이 사망하였고 937명이 다쳤으며 6명은 실종되었고 재산피해 액은 약 2700억 원에 다른 다고 한다

 

붕괴원인

대표적인 붕괴원인으로는

1. 구조 임의변경

2. 부실시공

3. 무리한 용도변경

이 있고 

 

1. 구조 임의변경

최초 설계 당시에 삼풍백화점은 삼풍 랜드라는 명칭으로 서초동 삼풍아파트 대단지의 종합상가로 설계되어있었는데

 

계획 당시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4층 의 건물이었다. 그렇게 다 지어질 무렵 삼풍건설산업의 회장 이 당시 시공사인

 

우성건설에게 백화점으로 변경해 달라 하였으나 우성건설에서는 다지어진 건물을 백화점으로 변경 시 건물의 구조가

 

바뀌어 붕괴의 위험이 있어 거절하였는데, 삼풍건설산업의 회장이 계약을 파기하고 삼풍건설에 변경을 지시하였다

 

하여 법률상에서 건물의 사용용도에 의해 구조를 변경할 때는 구조 전문가의 검토를 받고 변경하여야 하는데 삼풍백화점

 

설계 당시에는 이를 무시하고 설계, 공사가 진행되었다.

 

2. 부실시공

 삼풍백화점은 애초에 무량판 공법의 건물로 설계해서 완공한 건물이었고, 문제가 없었지만

 

용도가 종합상가에서 백화점으로 바뀌면서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일단 물건을 더 많이 진열할 생각에 상가 건물의 벽을 없애고 기둥 일부를  제거했으며 기둥의 굵기도 25%나 줄였다.

 

또 상가와 다르게 백화점에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데 에스컬레이터를 만들기 위해 각층에 구멍을 뚫고 이때 사라진 구멍만큼

 

콘크리트가 없어지면서 주변 기둥이 버텨야 하는 무게가 더 커졌다.

 

그 와중에 기둥의 굵기도 25%나 줄이면서 기둥 내부 철근 개수도 줄여 기둥이 버텨야 하는 무게에 한참 못 버티는 건축물을 만든 것이다.

 

또 설계 시 기둥과 바닥을 연결해 기둥이 바닥을 뚫을 일이 없게 하기 위해 L 자형 철근을 사용해야 하는데,

 

비싸다는 이유로 ㅡ자형 철근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바닥과 기둥이 연결되지 않아 기둥이 바닥을 뚫고 나오게 되었고

 

그 결과 건물이 붕괴될 때 20초 만에 5층 건물이 붕괴한 것이다.

 

3. 무리한 용도변경

원래 4층까지 설계를 했던 삼풍 랜드에서 백화점으로 변경 후 5층까지 추가 확장공사 불법적으로 했는데,

 

본래 5층의 용도는 롤러스케이트 장이였다. 하지만 백화점과 용도에 맞지 않는다고 식당가로 변경하였는데

 

식당가가 들어오면서 설계에 없던 대형 냉장고 가전제품 등이 들어오면서 설계에 비해 4배가량 하중이 증가하였는데

 

이러 한중에 4층에서는 매장 확장을 이유로 기둥을 없애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자행되었다.

 

또 옥상의 슬라브는 6CM 두께로 계획되어있었지만 방수 작업을 하면서 9CM로 더 두꺼워졌고 

 

붕괴 시 문제로 제기되었던 냉각탑 3개는 원래 지하에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공간 확보를 이유로  옥상으로 

 

올라간 것이다. 하지만 구조 전문가의 검토도 없이 불법적으로 이뤄진 일이라 말도 안 되는 하중이 더해지게 된 것이다.

 

물론 붕괴가 한순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개장 초기에도 건물에 미세한 진동이 있고 균열도 없이 물이 새는 등 이상 징조가 계속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1994년 1월 삼풍백화점 옆의 레포츠 센터 2층에 삼풍 문고가 영업을 시작했고 엄청난 서적의 무개를 못 견딘 건물에는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1995년 3월에 서점이 철수하기 전까지 셀 수도 없을 만큼 균열이 늘어났고

 

이미 늘어난 균열은 1995년 6월 29일에 최고점에 이르었다.

 

사고 당일 1995년 6월 29일 오전 9시경 5층 식당가 주인에게서 운영팀에 전화를 거는대

 

5층 기둥이 20CM가량 금이 가있고 천장이 뒤틀려 내려앉았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식당에서는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고 천장이 내려앉는 등 누가 봐도 붕괴가 진행 중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임원진들이 붕괴 사실을 알고 미리 빠져나갔다고 하지만

 

사실 임원진들은 붕괴할 거란 것을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지 무너질 때까지 회의실에서 자재수급과 보수방법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임원진들의 회의장은 무너진 A동이 아닌 B동에 있었기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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